▲ 인도네시아 패션교육센터 YCIFI 1기 졸업작품전시회 (사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웹사이트)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2017 글로벌 패션 멘토십’ 개최
1:1 비즈니스 미팅, 신규 브랜드 계약, 신진 디자이너 발굴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인준을 받아 설립된 '영 크리에이터 인도네시아 패션 인스티튜트’(이하 YCIFI)가 인도네시아 주요 패션쇼에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현지 시장에 '패션 한류' 열풍을 예고했다.
2016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인준을 받아 설립된 YCIFI가 이달 19~2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신진 디자이너들의 패션 브랜드 론칭을 지원하기 위한 '2017 글로벌 패션 멘토십'을 지난해에 이어 개최한다.
‘글로벌 패션 멘토십’은 YCIFI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권문수, 홍혜진, 아구스떼 수사뜨리오 등 양국 패션계를 대표하는 톱 디자이너들이 참여, 현지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의 패션 브랜드 론칭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YCIFI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인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GKL사회공헌재단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가 공동 운영한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글로벌 패션 멘토십’은 8개의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자카르타패션위크와 함께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실제적 성과를 거두며 패션스쿨 YCIFI가 인도네시아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 양성 기관이자 패션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2017년도 프로그램에는 여성 무슬림 웨어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자카르타 출신 디자이너 뚜띠 촐리드를 비롯, 글로벌 수준의 편집숍 더구즈뎁(The Goodsdept)의 크리데이티브 디렉터 신띠아 위르조도, 롯데쇼핑애비뉴 패션분야 총괄 MD 메이따 꾸말라데위, 오픈마켓 큐텐 인도네시아 패션 MD 아니따 사리 등 인도네시아 주요 패션유통기업 바이어와 MD 8명이 ‘스페셜 멘토’ 자격으로 참여해 현지 패션시장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스페셜 멘토’는 한국의 디자이너 권문수, 홍혜진, DCG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전효진, WIZWID 조아영으로 구성된 한국의 ‘글로벌 패션 멘토’와 함께 개인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YCIFI 수료생 60명 등 총 100여 명의 신진 패션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패션 비즈니스 실전 멘토링을 진행한다.
YCIFI의 신진 디자이너들은 양국의 멘토로부터 대중 강연, 분야별 실무 세미나, 개별 집중 멘토링을 통해 패션 시장 진출 전략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전수받게 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패션 전문 바이어와 MD가 대거 참여하는 만큼 신진 디자이너들은 집중 상담에서 상품 계약까지 추진할 수 있는 1:1 비즈니스 미팅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다.
이번 멘토십 프로그램에 다시 한번 참여한 한국 멘토들 또한 인도네시아 패션 시장 진출의 새로운 경로를 확보하고 실무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갖게 됨으로서 본격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