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술라웨시, 6.6 지진 수십명 부상... 건물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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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웨시, 6.6 지진 수십명 부상... 건물 파손

지질기상청 "진원 얕아 지상 건물 크게 흔들렸으나 쓰나미 위험 없어"
기사입력 2017.05.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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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뽀소 지진.jpg▲ 29일 지진으로 뽀소 시에 있는 편의점 진열대의 물건이 쏟아져 내렸다. [사진: 수또뽀 BNPD 대변인 트위터]
 
중부술라웨시 주 뽀소 군에서 29일 발생한 지진으로 주민 20여 명이 부상하고 이재민 수백 명이 발생했다. 또 주택 약 200채와 보건소와 교회 등 건물 십여 채, 교량 등이 파손됐다고 21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부 술라웨시 주 빨루 시(市)에서 남동쪽으로 80㎞ 떨어진 지점에서 29일 오후 10시 35분께(현지시간) 잠정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엘신따 라디오는 진원에서 가까운 뽀소는 지진으로 건물이 크게 흔들렸고 주민들은 겁에 질려 긴급히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기후지질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지진해일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지진의 세기가 강하고 진원 깊이가 지하 9㎞로 얕아 지상에서 강력한 진동이 느껴졌고, 본 지진이 발생한 후 14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국가재난대책국(BNPB)를 포함한 행정당국은 중부술라웨시를 포함해 고론딸로, 남부술라웨시, 동부깔리만딴 등 이웃지역에서의 피해상황을 수집하고 있다. 

수또보 뿌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30일 저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주로 지진으로 건물이나 주택이 무너질 때 잔해에 맞아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질학자들에 따르면, 술라웨시 섬에는 지진단층이 9개나 되고 이들이 움직이면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기록에 따르면, 술라웨시 섬에서는 1828년에 규모 7.9, 1938년에 규모 7.9, 1968년에는 규모 7.4, 1996년에는 규모 7.9, 2012년에는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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