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성수] 꽃1 - 김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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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꽃1 - 김창재

시 읽어주는 남자(28)
기사입력 2017.06.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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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1

          김창재

사 알만큼살다가
죽다가
또, 살다가

오오오

화아ㄴ하다 



시 읽어주는 남자.jpg▲ 오토바이를 타고 자카르타 도로를 달려 송년 축제에 가는 남녀. 헬멧조차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에 앉은 그녀의 새해 소망은 이루어졌을까?  [사진: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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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한번만 환해지면 된다. 더도 덜도 없이 한번만 환해지면 그 순간을 꽃이라 한다.

부끄러움도 없이
두려움도 없이

없었던 그림자를 얻는 순간을 꽃이라 한다.



이성수 시인은
서울 출생으로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그대에서 가는 길을 잃다, 추억처럼》이 있다. 

김태호 사진작가는 
인도네시아 생활을 시작한 2002년 경부터 현재까지, 혼자 사진기를 들고 인도네시아 전 지역과 주변 국가들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2015년에 2인 사진전 " Through Foreign Eyesㅡ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인상"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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