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외국인을 위한 '꼬따 뚜아' 걷기 투어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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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꼬따 뚜아' 걷기 투어 프로그램 안내

기사입력 2017.08.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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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꼬따뚜아.jpg▲ 꼬따뚜아 중심에 있는 카페 바타비아 2017.08.05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외국인들을 위한 걷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고 30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유적지 걷기(Indonesia Heritage Walk)’라고 명명된 새 프로그램은 영어로 해설하는 안내자와 함께 자카르타 북부 ‘꼬따 뚜아(Kota Tua)’ 지역에 산재한 유적지와 박물관을 걸어서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꼬따 뚜아는 네덜란드 강점기에 조성된 자카르타 옛 도심으로 오래된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관광부 국내 관광 마케팅 담당 에스티 레꼬 아스뚜띠 차관은 28일 “인도네시아 유적지 걷기는 유명한 관광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무료이며 영어로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관광부 쁠라우스리브와 꼬따뚜어 담당 도디 리아디 차장은 “28일부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 간 무료로 시범운영을 한 뒤 유료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관광부, 꼬따 뚜아 지역공동체, 동남아시아관광가이드협회, PT 비뚜리스 위사따 인도네시아 등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인들이 향신료를 찾아 인도네시아로 오던 역사를 전시하는 만디리박물관에서 투어를 시작한다. 만디리박물관은 동인도회사(VOC) 파산 후 조직된 상인조합 Nederlandsche Handel Maatschappaij (NHM)이 소유했던 건물이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에는 현재 복원공사가 한창인 깔리 버사르(Kali Besar)로 간다. 깔리 버사르는 순다끌라빠 항구에서 뻗어오는 수로와 연결된 강으로 식민지 시대의 오피스 빌딩들을 굽이굽이 지난다. 

깔리 버사르를 지나면 아로마 누산따라 커피숍에서 인도네시아 특산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쉰다. 

이어 관광객들은 파타힐라 광장(Taman Fatahillah)을 향해 걸으면서 짝끄라부아나 뻰짝 실랏(Cakrabuana pencak silat)을 배우고 근당 람빡(gendang rampak) 공연을 볼 수 있다.  

유적지 걷기는 인도네시아, 중국, 서양 등의 음식이 섞인 자카르타 지역 전통음식인 버따위(Betawi)식 점심으로 마무리한다. 참가자들은 버따위 대표 음식인 샤유르 바반찌(sayur babanci)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21종류의 다양한 버따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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