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자카르타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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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건립

기사입력 2017.09.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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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jpg▲ 자카르타 끌라빠가딩 지역에 세워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최초 한국 성인 이름을 딴 외국 성당…20일 축성식

자카르타 끌라빠가딩 지역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이 세워졌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대교구 소속인 이 성당은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1821∼1846) 신부를 주보성인(主保聖人·수호성인)으로 모셨다. 이 성당의 인도네시아식 이름은 ‘Santo Andreas Kim Tae Gon’이다.

유럽의 성인이 아닌 아시아 성인을 주보성인으로 지정된 것은 인도네시아 가톨릭교회 역사상 처음이다. 한국 천주교로서도 외국 교회가 한국 성인의 이름을 딴 새 성당을 건립한 것은 처음이다.

20일 열린 자카르타 대교구장 이냐시오 수하료 대주교가 주례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완공 기념하는 축성식에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 등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주요 가톨릭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696464_1.1_titleImage_1.jpg▲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축성식 [사진출처: 가톨릭평화방송]
 
수용인원 2,400명 규모의 새 성당은 명동성당 두 배 크기로 문에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담은 목각부조를 장식하고 갓을 쓴 성인상을 배치했다.

자카르타 대교구는 작년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새 성당에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모시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 대교구장 이냐시오 수하료 대주교는 기념 미사에서 "한국 가톨릭 교회 초기 순교 역사는 인도네시아 가톨릭 교회의 순교 역사와 일맥상통한다"며 "선교사 없이 직접 신앙을 받아들인 한국 평신도의 열정이 좋은 모범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교회가 유럽 성인만 주보 성인으로 지정하는 데 아쉬움을 느끼고 우리와 더 가까운 신앙의 모범이 될 만한 인물을 알아보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를 새 성당의 주보성인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희송 주교는 축사에서 "언어와 문화가 서로 다르지만 서울대교구와 인도네시아 교회를 김대건 신부님께서 이어주셨다 믿는다"며 "우리는 신앙 안에 한가족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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