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시아태평양 국가, 2040년에 세계경제 비중 절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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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국가, 2040년에 세계경제 비중 절반 육박"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亞 고령인구 2052년에 10억명"
기사입력 2017.10.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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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전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비자 구매력을 기준으로 2040년에는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65세 고령 인구가 2027년에는 5억2천만명, 2052년에는 10억명을 각각 넘어서며 경제성장의 주도세력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호주의 유력 컨설팅기관인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의 크리스 리처드슨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4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에서 기조 발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리처드슨 대표는 1995년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아시아 국가의 비중이 26.3% 수준이었으나 2015년에는 38.4%로 확대됐고, 2040년에는 45.4%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앞으로 10년간 아시아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국가는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개국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65세 고령 인구의 급증이 지역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시아 국가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올해 3억6천500만명 수준이나 2027년에는 5억2천만명으로 늘어나고, 2052년에는 1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설명했다.

리처드슨 대표는 이처럼 고령 인구가 급증하는 것은 생산성 측면에서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의료,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이날 포럼에서 CEO 스코어의 박주근 대표는 최근 전세계 경제 화두로 등장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 미국과 독일, 일본, 중국 등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주요 기업의 혁신 노력과 역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혁신, 첨단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 제조업의 서비스화 등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CEO스코어 권쾌현 부회장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이정희 대표, 딜로이트 경영연구원 김경준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세균 국회의장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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