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동남아인 무비자를"…평창올림픽 규제혁신 토론회 제안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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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인 무비자를"…평창올림픽 규제혁신 토론회 제안 만발

기사입력 2017.10.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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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관광객.jpg▲ 평창 동계올림픽 [연합뉴스 자료 이미지]
 
"외국 크루즈선 내국인 출입 허용해야…한옥체험 규제 완화를"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23일 열려 갖가지 제안이 쏟아졌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낮 12시 30분 강원도 강릉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강원 지역 규제혁신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 지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기업인·전문가·공무원 등이 참석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토론했다.

토론회에서는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방문이 뜸해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림픽 기간 무비자 제도를 시행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관광객에 대해 다음 달부터 내년 4월 말까지 6개월간 체류 기간 15일 이하로 비자를 면제해 주자는 것이다.

행안부는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관광객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외국인 관광객의 불법 체류가 늘어날 수 있다는 반론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 숙박난이 예상되므로 외국 크루즈선 선상 호텔에 대한 내국인 출입 통제를 풀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한옥 숙박업은 관광진흥법과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이중으로 규제받는데, 이를 완화해 올림픽 기간에 한옥을 전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밖에 ▲ 산악 관광지 개발 ▲ 유휴 지상철도 부지에 공원 조성 ▲ 구도심 재정비 활성화 지원 ▲ 동력을 이용한 산악레포츠 시설 확대 ▲ 공장 설립 제한지역 내 공장입지 허용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위중한 국제 상황에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라며 "올림픽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활용해 국가 경제가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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