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 귀국지원 위한 전세기 출발 :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 산에서의 화산재 및 연기 분출과 관련,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으로 이동중인 우리국민 273명의 귀국지원을 위한 아시아나 전세기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현지로 출발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인도네시아 발리섬 화산 분화로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을 데려오기 위해 투입키로 한 아시아나 전세기가 30일 현지로 떠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290석의 전세기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항으로 향했다.
전세기는 현지에서 우리 국민 약 270명을 태운 뒤 12월 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정부는 전세기 수송 지원을 위해 우인식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등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다.
화산 분화로 발리에 발이 묶인 한국인 중 273명은 지난 29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대절한 버스를 타고 약 300km 떨어진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했다.
▲ 승무원들 발리 귀국지원 전세기 탑승 : 인도네시아 발리 섬 북동쪽 아궁 산에서의 화산재 및 연기 분출과 관련,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으로 이동 중인 우리국민 273명의 귀국지원을 위한 아시아나 전세기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전세기에 탑승하고 있다.
외교부는 해외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아시아나항공과 작년 6월 '해외 대형재난시 우리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건은 약정 체결 이후 최초의 전세기 투입 사례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외 대형 사건 사고 발생시 전세기 등 운용지침'에 따라 전세기 탑승자에게 합리적 수준의 탑승권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네팔 대지진, 리비아 내전 등 긴급 상황 때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전세기를 활용한 바 있다. [연합뉴스]
▲ 현지 상황 브리핑하는 귀국지원 전세기 기장 :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 산에서의 화산재 및 연기 분출과 관련,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으로 이동중인 우리국민 273명의 귀국지원을 위한 아시아나 전세기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현지로 출발했다. 출발에 앞서 기장이 승무원들에게 현지 공항 상황에 브리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