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12 행동’ 1주년 집회 모나스 광장서 열려… 교통체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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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행동’ 1주년 집회 모나스 광장서 열려… 교통체증 예상

기사입력 2017.12.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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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스 집회.jpg2일 자카르타 모나스 광장에서 '212 행동' 1주년 기념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출처 : CNN인도네시아 웹사이트 캡처]
 
주최측, 참가자 수십만 명 예상… 실제로 모나스 광장을 채우지 못해

지난해 12월 2일 수십 만 명이 참가한 이슬람 대규모 집회인 일명 ‘212 행동’의 1주년 기념행사가 오늘(2일) 새벽부터 모나스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주최측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새벽기도를 시작으로 주요인사들의 연설과 기도 등으로 진행되며, 정오께 낮기도를 마친 후 해산할 예정이다.

이슬람수호자전선(FPI) 등 강경 이슬람계가 주축인 주최측은 수십 만 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모나스 광장을 가득 채우지는 못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민 라이스 전 국민협의회(MPR) 의장과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 등이 참여해 연설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모나스 광장을 이슬람 집회와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지난해 ‘212 행동’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조꼬위 정부의 이슬람에 대한 차별을 규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단체인 나들라뚤 울라마(NU)와 최대 이슬람의결기관인 울라마협의회(MUI) 등 온건 이슬람계는 이번 집회가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 이후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집회가 열리는 시내 중심지인 모나스 광장 주변은 물론 탐린 거리와 수디르만 거리에 행사가 종료되는 정오께부터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가두시위를 진행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작년 ‘212 행동’ 집회 여파로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일명 아혹) 당시 자카르타 주지사는 신성모독 논란에 휘말려 이듬해 열린 주지사 선거에서 패배하고 지난 5월 9일 북부자카르타 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중이다.

작년 집회.jpg▲ 지난해 12월 2일 자카르타 모나스 광장과 주변 도로에 시위 군중 20만여 명(경찰 추산)이 운집해 있다. [자료사진출처 : 트위터 슈퍼 다마이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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