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몰틀알틀우리말] 돼요/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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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틀알틀우리말] 돼요/봬요

몰라서 틀리고 알고도 틀리는 생활 속 우리말_2
기사입력 2018.02.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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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댓글을 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는 이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현대인들에게 정보 공유와 관계 형성을 위한 주요 의사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소통의 기본 수단으로 문자를 사용하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도 문자의 중요성과 올바른 문자 표현의 필요성을 실감하곤 한다. 분명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우리말을 바로 알고 바로 쓰고자 노력하는 분위기가 교민 사회에 형성되기를 기대하면서 평소 자주 쓰는 말들 중 틀리기 쉬운 우리말을 찾아 함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자.
 

“7시까지 가면 되요?”

“늦으면 안 되.”

“한국 다녀와서 뵈요.”


만남을 계획하고 확인하는 대화방에서 흔히 오가는 문자 내용입니다. 오류가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이는 각각 다음과 같이 써야 맞습니다.


“7시까지 가면 돼요?”

“늦으면 안 .”

“한국 다녀와서 봬요.”


되요 × ⇒ 돼요 ○

뵈요 × ⇒ 봬요 ○



틀말2.jpg

‘되다’, ‘뵈다’와 같은 용언(동사, 형용사를 통틀어 이르는 말)은 어간 단독으로 쓰일 수 없습니다. 


‘되다’는 어간(語幹, the stem of a word) ‘되-’와 어미(語尾, the ending of a word) ‘-다’의 결합 형태로 ‘-다’ 이외에도 다양한 어미들과 만나 문장 안에서 ‘되고, 되지, 되며, 되어(돼)’ 등과 같은 형태로 활용됩니다. 마찬가지로 ‘뵈다’ 역시 ‘뵈고, 뵈지, 뵈며, 뵈어(봬)’ 등과 같이 활용됩니다.


이처럼 ‘되다’와 ‘뵈다’는 어간인 ‘되-’나 ‘뵈-’만으로는 쓰일 수 없기 때문에 어미 ‘-어’와 결합한 형태인 ‘되어, 뵈어’ 혹은 그 축약 형태인 ‘돼, 봬’로 써야 합니다.


‘돼요’와 ‘봬요’는 각각 축약 형태인 ‘돼’와 ‘봬’에 높임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요’가 붙어서 ‘먹어요, 좋아요, 가(가아)요’처럼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상대에게 존대의 뜻을 더하고자 할 때 두루 사용합니다.


♠ 알고 보면 쉬운 우리말, 올바르게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


** 이익범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교사를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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