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깔리만딴서 식인악어 사살…배 속에서 시신 일부 발견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깔리만딴서 식인악어 사살…배 속에서 시신 일부 발견

기사입력 2018.03.05 08:5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살된 식인악어 몸길이 6m 

인도네시아 깔리만딴 섬에서 사살된 식인악어의 뱃속에서 사람의 시신 일부가 나왔다고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1일 새벽 동부 깔리만딴 주 꾸따이 띠무르 군의 한 강에서 지난달 27일 실종된 현지인 남성 안디 아소 으랑(36)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신체 일부가 뜯겨나가는 등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 인근에서 몸길이 6m의 대형 악어를 찾아내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

악어.jpg▲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동부 깔리만딴 주 꾸따이 띠무르 군의 한 강에서 사살된 몸길이 6m의 대형 악어. 이 악어의 뱃속에선 지난달 27일 실종된 현지인 남성 안디 아소 으랑(36)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사진 : 유튜브 동영상 캡처]
 
현지 경찰 당국자는 "배를 갈라 본 결과 악어의 위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왼쪽 팔과 다리가 나왔다"고 말했다.

인근 팜오일 농장 직원인 안디는 조개를 채취하려고 강둑에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시골에서는 악어로 인한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달에는 잠비 주의 오지 마을에서 60대 여성이 악어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고, 작년 9월에는 동부 깔리만딴 주에서 악어의 공격을 받은 소년의 시신을 찾겠다며 물에 뛰어 든 주술사가 역시 악어에게 끌려 들어가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다.

2016년 4월에는 빠뿌아 주의 유명 관광지인 라자 암빳 제도에서 러시아인 관광객이 악어의 공격을 받아 숨지기도 했다.

이처럼 관련 사고가 잇따르는 데는 과거 사람이 살지 않았던 오지까지 인간의 활동범위가 급격히 확장된 것도 일부 원인으로 지목된다.

1960년 8천800만명 내외였던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50여년이 지난 현재 2억6천만명으로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인도네시아에선 1990년대 이후에만 한국 면적의 세 배가 넘는 31만㎢의 열대우림이 벌목돼 사라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