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권 언어 관광통역안내사를 70명 늘린다.
서울시는 지난 8일 '관광통역안내사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3월 22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와 인원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30명 △태국어 20명 △베트남어 20명 등 총 70명이다.
시는 선발된 인원에 대해 '동남아권 언어 관광통역 안내사 신규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권 관광통역안내사를 양성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단, 교재비 및 시험응시료 제외)
교육 대상자는 오는 4∼11월 언어 교육, 필기시험 교육, 면접 교육을 단계별로 받는다. 11월 정부 주관 자격시험을 치른다.
▲ 우리나라를 찾은 동남아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동남아 관광객은 360만 명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했지만, 관광통역안내사 신규 자격취득자 가운데 동남아 언어권은 8%에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와 함께 기존 관광통역 안내사를 대상으로 서울의 역사·문화와 신규 관광자원을 주제로 하는 '관광통역 안내사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채용공고(http://seoul.go.kr), 서울시 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서울관광마케팅(http://seoulwelcom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02-378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