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어로 읽는 윤동주 시는 어떤 감동을 줄까?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인도네시아 독자들을 만난다.
서부자바 주도 반둥에 있는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UPI) 한국어교육과의 신영덕 교수와 넨덴 릴리스 교수가 공동으로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인도네시아어로 번역 출판했다.
신 교수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의 한 분인 윤동주의 시집을 인도네시아에 소개하고 싶었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한국어교육자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신 교수는 “현지에서 한국어교육 발전과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 교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 교수는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인도네시아 주요 종족의 문화를 다룬 책 《인도네시아 사람들 이야기》(글누림, 2015)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