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홍콩 언론이 본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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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이 본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는?

기사입력 2018.04.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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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jpg▲ 사진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웹사이트 기사 캡처.
 
홍콩을 대표하는 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를 주목했다. 

SCMP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이 잘 적응하는 이유와 한인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기업과 한국인을 롤모델로 제시했다.  

서양인들은 휴양지에서의 추태로, 중국인노동자들은 불법 근로행위 적발로 현지 언론에 부정적으로 보도되는 반면, 한국인들은 외국인으로서는 비교적 큰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홍콩의 유력 영자신문으로 1903년 설립된 SCMP는 2015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인수했다.

SCMP는 인도네시아 이민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한인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비결로 대부분의 현지 한인들이 열심히 인도네시아어를 공부하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근면하게 경제 활동을 하는 점을 꼽았다.

인도네시아에 머무는 한인들은 4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자카르타를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해 살면서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다며, 수도권에 산재한 100여 개의 한식당과 수십 개의 종교단체를 그 예로 들었다. 

사우스차이나.jpg▲ 사진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웹사이트 기사 캡처.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 언어교육원(BIPA) 관계자의 말을 인용, UI 인도네시아어 과정에 한국인 학생의 비중이 60~70% 정도가 될 정도로 현지어 공부에 열의가 높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BIPA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한인들과 인터뷰를 통해 한인들의 면학 분위기와 젊은이들의 비전도 꼼꼼하게 취재했다.

현지에 한국계 대기업과 중소기업 2천여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1976년에서 설립된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한국학교라고 소개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천명하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과 외교, 비즈니스, 문화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호주-인도네시아 비즈니스협의회 캐슬린 터너 이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기업들이 1987년 민주화 이후, 해외로 빠르게 진출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아시아 전역에 공장을 세웠다”며 “더 많은 한국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로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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