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정상회담 관련, 현지 홍보활동을 위한 간담회’ 모습 [사진: 한국문화원 제공]
오는 4월 27일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개최하는 의미,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한국국민의 평가, 대북제제 효과, 2018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가능성 등.
지난 19일 ‘남북 정상회담 관련 현지 홍보를 위한 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 언론인들이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에게 한 질문들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텔레비전방송, 신문, 온라인미디어 등 현지 언론 10개사 소속 국제부기자들이 참석했다.
김창범 대사는 오는 27일에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은 11년 만에 개최되는 만남이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소중한 기회이고, 남북한은 한국전쟁 이후 70년이라는 오랜 시간 분단되어 있다며 남북한의 통일은 한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염원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사는 판문점이 회담장소인 것에 대해 북한 최고지도자가 최초로 남측 땅을 밟는 의미가 있다며, 최근 한국 내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남북정상회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답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 및 단일팀 구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4.27 정상회담 결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창범 대사는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한국 정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