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시안게임 D-100] ① 아시아 스포츠 축제 100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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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D-100] ① 아시아 스포츠 축제 100일 앞으로

기사입력 2018.05.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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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56년 만에 개최…대한민국, 6회 연속 2위 목표
남북 단일팀 결성 최대 화제…종목별 엔트리 증원이 관건

< ※ 편집자 주 = 연합뉴스는 오는 8월에 열리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0일로 개막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관련 기사를 5건 송고합니다. >


7일 대한민국 선수단 입장.jpg▲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 대한민국 선수단 입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약 45억 명에 달하는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8회 하계아시안게임이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 지역에서 열린다.

동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하계아시안게임은 4년마다 늘 같은 해에 열린다. 하계아시안게임은 올해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남반구에 자리한 세계 최대의 섬나라 인도네시아는 1962년 제4회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56년 만에 하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45개 나라에서 약 1만 명에 육박하는 선수·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0개 종목, 463개 세부 경기에 걸린 메달을 놓고 아시아 체육인들이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올해 아시안게임은 2020 도쿄하계올림픽을 앞둔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띤다.

7일 아시안게임 로고.jpg
 

우리나라는 카드로 하는 두뇌 게임인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약 1천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 규모는 북한과 종목별 단일팀 구성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선 육상, 수영과 같은 올림픽 정식 종목 외에도 볼링, 카바디, 세팍타크로, 스쿼시 등과 같은 비올림픽 종목도 열리기에 메달 수가 올림픽보다 훨씬 많다.

경기는 자바 섬에 있는 수도 자카르타와 수마트라 섬 남부에 있는 팔렘방에서 나뉘어 열린다.

자카르타에선 대회 개·폐회식을 비롯해 육상, 수영, 야구·소프트볼, 배구 등 대다수 종목의 경기가 벌어진다.

팔렘방에선 여자 축구, 볼링, 철인 3종, 테니스 등 11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대회 개막을 3개월 남짓 앞두고 막바지 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7일 아이스하키 단일팀.jpg▲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순위 결정전을 마친 남북단일팀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1998년 제13회 방콕 대회 이래 5개 대회 연속 종합 순위 2위에 오른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2위 수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공룡' 중국을 넘보기엔 벅차다.

그러나 그간 2진급 선수를 파견해 온 일본이 안방에서 열리는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자 이번 대회에 종목별 1진 선수를 보낼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의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체육회는 가맹 종목단체에서 보내온 일본 대표팀 구성 정보를 취합해 구체적인 메달 목표치를 세운다. 선수 엔트리 마감일은 6월 30일이다.

체육회는 엔트리 마감 후 7월 초께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를 공개하고, 주요 선수들이 각오를 밝히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할 참이다.

해 아시안게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남북단일팀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물살을 탄 남북 관계는 4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거쳐 이전에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북은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같은 해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단일팀을 결성했고 남북 해빙 무드를 타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최초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코리아'를 구성했다.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전 세계에 감동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평창의 아이콘이 됐다.

남북 정상이 평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에 합의함에 따라 남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국제대회 11번째로 개회식 공동입장을 하고, 한반도기를 앞세운 단일팀을 종목별로 여러 개 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탁구를 비롯한 5∼6개 종목이 단일팀 구성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3일 스위스 로잔에서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과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에 따른 엔트리 확대를 상의한다.

이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므로 OCA와 종목별 아시아 연맹의 엔트리 증원 허용이 단일팀 구성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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