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시안게임 D-100] ⑤ 손흥민·박태환…자카르타에 별들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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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D-100] ⑤ 손흥민·박태환…자카르타에 별들이 뜬다

'배구 여제' 김연경·'사격 황제' 진종오도 금메달 사냥
기사입력 2018.05.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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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손흥민.jpg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한국과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각 종목 대표 주자들이 금메달 사냥에 나서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은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26)이다.

손흥민은 아직 출전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와일드카드로 '김학범호' 승선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그는 지난달 김학범 대표팀 감독과 영국에서 만나 적극적인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잉글랜드 등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은 아직 군(軍)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받을 수 있는 병역 특례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선수의 목표의식이 워낙 강하고 대표팀 역시 2회 연속 우승을 위해 손흥민이 필요하지만, 소속팀 토트넘의 수락이 관건으로 남아있다. 손흥민은 4년 전 아시안게임에서는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의 차출 거부로 출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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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자존심 박태환(29·인천시청)은 '영욕의 무대'인 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은 4년 전 인천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땄다. 그러나 대회 개막 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메달을 모두 박탈당했다.

이후 4년이 흘러 이제 우리 나이 서른으로 선수 생활 막바지를 바라보는 처지지만, 지난달 말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네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한국 수영 최강자의 입지를 재확인한 그는 국내에 머물며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 등에서 훈련하다 이달 중순 호주 시드니로 건너가 담금질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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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0)이 한국 여자 대표팀의 2회 연속 금메달을 이끌지도 관심을 끈다.

일본, 터키 리그에서 '거포 본능'을 뽐내며 주가를 올리던 김연경은 인천에서 세 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중국에서 처음 보낸 지난 시즌엔 상하이의 돌풍을 이끌어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그는 다음 시즌 뛸 곳을 심사숙고하며 아시안게임도 기다리고 있다.

아직 예비 엔트리 단계이긴 하나 야구 대표팀에도 이대호(36·롯데), 박병호(32·넥센), 김현수(30·LG), 최정(31·SK) 등 KBO 리그 간판으로 활약하는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우승 도전을 이끌 전망이다.

태권도 종주국을 대표하는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은 최근 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68㎏급 1위에 오르며 9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아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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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권총 50m 3연패에 빛나는 '사격 황제' 진종오(39·KT)는 아직 이루지 못한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을 노린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그는 단체전에서만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인천 대회에서 무려 8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효자종목'으로 급부상한 펜싱 대표 선수들도 세계 무대에서 연일 선전하며 또 한 번의 영광 재현에 나설 태세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구본길(29), 김정환(35·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에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3·울산광역시청) 등이 앞장선다.

박태환과 더불어 현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인 금메달 6개를 보유한 '엄마 검객' 남현희(37·성남시청)도 잠시 놓쳤던 태극마크를 최근 되찾아 5회 연속 출전과 메달 획득이라는 위업을 꿈꾼다.

전통의 메달밭인 양궁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혜진(31·LH)과 김우진(26·청주시청) 등을 앞세워 '금빛 낭보'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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