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정부, 루피아 약세 속 성장보다 안정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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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루피아 약세 속 성장보다 안정에 무게

기사입력 2018.06.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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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jpg▲ 라마단 기간 중 자카르타 외곽에 있는 한 쇼핑몰에 방문객이 예년에 비해 적다. [데일리인도네시아 2018.05.26]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보다는 안정을 선택했다.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정부가 당초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목표를 포기하고, 미국 금리 인상 등 외부 압력에 따른 루피아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경제 안정에 무게를 싣기로 했다고 4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은 지난달 31일 열린 국회 예산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예산안에 목표한 5.4%보다 낮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2018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17%로 낮췄다. 

중앙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투자와 민간소비 증가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5.06%를 기록했다. 

시중은행 뻐르따마은행 소속 경제전문가 조수아 빠르데데는 올해 1분기 추이를 근거로 경제성장률 전망치 5.17%가 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BI가 루피아화 약세를 막기 위해 지난달 17일과 30일에 각각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 채권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현재 기준금리가 4.75%가 됐다. 또 루피아화 안정을 위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스리 물야니 장관은 경제 안정을 위한 재정정책은 물론, 통화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은 낮게 유지하고 올해 예산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19% 수준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춰서 중앙은행, 금융감독원(OJK), 예금보험공사(LPS)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경제 성장을 견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스리 물야니 장관은 “안정에 중점을 두는 것이 성장을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페리 와르지요 BI 총재는 루피아 약세는 경제에 즉시 영향을 미치지만 금리인상은 좀더 천천히 나타난다고 말했다. 

앞서 페리 총재는 올해 민간소비 하락세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5.3%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고, 현재 수입 증가세가 수출 증가세보다 강하고 민간소비 감소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5% 아래 머물고 있다. 

BI는 인프라 개발 지출 증가, 자원가격 강세와 재정부양책에 따른 경제 부양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5.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정책을 안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잡았지만, 중앙은행은 주택시장 성장을 통해 경제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조만간 주택 부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페리 총재는 BI가 금융시장에 개입을 계속하고 있다며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곧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뻐르마따은행의 조슈아 애널리스트는 BI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 말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스리물야니.jpg▲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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