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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노 대통령, 처남 육군참모총장 임명

기사입력 2011.06.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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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노 대통령, 처남 육군참모총장 임명

- 차기 대통령 후보 포석 추측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29일 처남인 쁘라모노 에디 위보워 장군을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임명했다고 줄리안 빠샤 대통령대변인이 전했다.
 
쁘라모노 장군은 최근 수년간 군에서 고속 진급을 거듭, 특전사(Kopassus) 사령관과 서부자바 지역 사단장을 거쳐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되기 전에 육군전략사령부(Kostrad) 사령관이었다.

육군참모총장은 통합사령관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며, 2013년에 현 통합사령관의 임기가 끝나면 쁘라모노 장군이 후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유도요노 대통령이 2014년 대선을 겨냥해 쁘라모노 장군을 임명한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유도요노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인프라를 건설하고 관료주의를 개선하고 있으며, 시장과 투자자들은 차기 선거에서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통해 투자친화적인 정책들이 지속되기를 원하고 있다.

집권 2기의 유도요노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2014년 대선 후보로 출마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후계자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앞서 유도요노 대통령은 자신의 부인이나 아들은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쁘라모노 장군의 임명을 차기 대선을 위한 포석으로 관측했다.
 
정치분석가 샴수딘 하리스는 “쁘라모노 장군이 유력한 육군참모총장 후보이기는 하지만 이번 육참 임명과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관계를 배재할 수 없다”며 “비평가들은 이번 임명과 2014년 선거와의 연관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샴수딘은 “역사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도력을 인정받은 군출신이 국가지도자가 됐다”며 “따라서 쁘라모노 장군이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이나 부통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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