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슬람 성지순례 앞두고 메카에 순례객 200만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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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성지순례 앞두고 메카에 순례객 200만명 모여

'사우디와 단교' 카타르 이슬람교도들도 참가
기사입력 2018.08.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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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카바.jpg▲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인 카바 신전 [이미지: 픽사베이]
 
이슬람의 최대 종교행사인 정기 성지순례(하지)를 이틀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순례객들이 대거 운집했다.

17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아랍뉴스에 따르면 순례객들은 이날 휴일인 금요일을 맞아 이슬람 성지인 메카의 대모스크(알마지드 알하람)에서 이맘(이슬람 종교지도자)인 사우드 알슈레임으로부터 정기 성지순례의 중요성에 대한 설교를 들었다.

성지순례는 이슬람 교리에 따른 5대 의무 중 하나이고 이슬람교도들은 평생 한 번은 메카에서 성지순례 의식에 참가해야 한다고 여긴다.

올해 정기 성지순례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아랍뉴스는 이번 성지순례에 참가하는 전 세계 이슬람교도들이 약 200만 명이라고 전했다.

사우디 정부는 현재까지 정기 성지순례를 위해 입국한 인원이 모두 168만여 명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사우디 국내 성지순례객 수십만명을 더하면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의 경우 중동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에서도 많은 이슬람교도들이 성지순례에 참가한다.

사우디와 단교 중인 카타르의 이슬람교도들은 쿠웨이트를 거쳐 사우디에 들어왔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는 작년 6월 이란과 우호 관계, 테러조직 지원 등을 이유로 카타르와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또 사우디는 적성국인 이란인들의 성지순례도 허용했다.

사우디 정부는 정치와 성지순례를 분리한다며 "평화적으로 하지 의식에 참가하려는 이슬람교도들에게 어떤 조건도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군인들을 메카에 파병했고 순례객들의 여행을 돕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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