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달러-원 더 튈 수 있다"…대세 하락 전망에 상승 뷰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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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더 튈 수 있다"…대세 하락 전망에 상승 뷰 '꿈틀'

기사입력 2018.10.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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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달러-원 환율 하락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달러 강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소수 주장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양국의 갈등이 정치·경제 영역을 넘어 물리적 충돌로 확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다.

우리나라의 각종 경제 지표가 악화할 수밖에 없어, 당위성만으로는 당장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도 한다.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 유가의 급등 흐름이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를 초래할 확률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A 외국계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4일 "남중국 물리적 충돌 관련 뉴스가 나왔을 때, 롱 포지션을 잡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분야로만 갈등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 해군 미사일 장착 구축함 디케이터함이 난사군도의 게이븐과 존슨 암초의 12해리 내 해역을 항해하자 중국 군함이 41m까지 접근해 군사 충돌 직전까지 갔다.

이 외환딜러는 특히 국제 유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80달러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76달러를 넘고 있다.

그는 "올해 말 자산매입을 끝내고 긴축으로 돌아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 상승에 따라 통화정책 뉘앙스를 더 강하게 한다면, 금융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중국 A주의 비중을 늘리는 문제에 더해, 4분기 해외 채권자금의 포트폴리오 조정 동향에도 관심을 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후반 중공업체 네고 물량에 상단이 눌린 상황에서 1,110원도 하회했는데, 절대 레벨이 낮다고 봐야 한다"며 "1,140원을 웃돌 룸이 있다"고 덧붙였다.

B 은행의 딜러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가지면 확실히 환율이 따라간다"며 "최근에 역외에서는 숏 플레이를 했다기보다 롱 포지션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면 달러 약세가 강해진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그런데 국내 수출이 둔화하고 지표가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 달러-원이 더 밀리도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달러 흐름만 따라서 달러-원이 움직일 필요는 없다"며 "달러-원 환율이 추가로 밀리는 것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C 시중은행 딜러는 "네고가 많은 계절적 특성과 환율보고서 이슈에 달러-원이 내릴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면서도 "위안화가 약세 압력을 꾸준히 받지만 6.9위안 아래에 머물고 있는데,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문제가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회피)로 반응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D 은행 딜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가 꾸준히 강세로 갔다가, 국채 금리가 뛰면서 많이 올랐다"며 "금리가 신흥국 불안까지 연결되면 강한 상승재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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