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는 중국,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산 비도공지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도공지는 복사용지, 인쇄용지, 팩스용지 등으로 사용되는 A3, A4, B4, B5용지 등을 의미한다.
국내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4천억원이며, 이중 국내 생산품이 약 30%, 조사대상국 제품이 약 40%, 기타국가 제품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제지가 덤핑수입으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신청했다.
무역위는 3개월간 예비조사를 한 뒤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에 대해 예비판정을 하며 이어 3개월 본 조사를 거쳐 최종 판정한다.
무역위는 이해관계인이 제출한 자료 분석, 현지실사와 공청회를 통해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산 비도공지의 덤핑 여부와 덤핑으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었는지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