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EF '영어능력지수' 발표…한국 31위·인니 41위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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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영어능력지수' 발표…한국 31위·인니 41위 중위권

기사입력 2018.11.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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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육기업 에듀케이션 퍼스트(이하 EF)가 실시한 영어능력 평가에서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31위와 41위로 중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EF는 지난달 30일 2018년 전세계 비영어권 성인의 영어능력지수 순위인 'EF 영어능력지수(EF EPI)' 제8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료로 제공되는 영어 표준화 시험인 'EF 스탠더드 잉그리시 테스트(EF SET)'에 응시한 전세계 88개 비영어권 국가 130만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중동 순으로 영어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EF는 각국의 영어 수준을 1위부터 88위까지 순위로 구분하고, 크게 다섯 그룹으로 분류해 가장 좋은 그룹은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부족 등으로 구분했다.

EF EPI 결과에 따르면, △우수 그룹에는 스웨덴, 네덜란드, 싱가포르, 노르웨이, 덴마크 등. △양호 그룹에는 필리핀, 스위스,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등. △보통 그룹에는 인도, 홍콩, 한국, 이탈리아, 프랑스, 베트남, 마카오 등. △미흡 그룹에는 중국,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부족 그룹에는 이란, 모로코,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분류됐다.

스웨덴이 1위를 기록했으며, 네덜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유럽은 영어 능력에 있어 여전히 강세를 보여 8개 국가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3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56.27점으로 전년 대비 0.95점 증가했지만 순위는 1단계 하락해 31위에 머물렀다.

이는 아시아 21개 국가 중에서 6번째 수준이며, 도시별 조사에서는 서울이 58.72점으로 2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은 국가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알제리,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점 이상 점수가 올랐으며, 이에 다른 대륙보다 아프리카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라틴아메리카는 유일하게 지수가 하락했으며, 국가별 영어 능력이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제8판에서는 이전에 조사하지 않았던 아프가니스탄, 벨라루스, 볼리비아, 레바논 등 13개국 지수가 포함됐다. 또, 400개 이상 지역 및 도시의 영어 능력 점수와 국가별, 성별, 연령별, 산업군별, 직급별, 직업군별 점수 통계를 제공해 실무현장에서 영어 능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EF 관계자는 "성별 측면에서는 여전히 여성이 남성보다 영어 능력이 뛰어나며, 2016년 이후 그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가 더 개방적이고 평등한 경향을 보인다'는 새로운 상관관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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