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네이버-텐센트, 카카오-알리바바…동북아 간편결제 합종연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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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텐센트, 카카오-알리바바…동북아 간편결제 합종연횡

기사입력 2018.11.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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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라인-위챗페이 글로벌 제휴…네이버페이, 내년에 일본서 사용 가능
카카오는 알리페이와 맞손…일본·중국·동남아 등 국경 없는 결제 추진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중국의 양대 핀테크 기업과 각각 손잡고 일본·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간편결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운영하는 간편결제 전문업체 라인페이는 중국 텐센트의 위챗페이 및 한국 네이버페이와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위챗페이는 내년 초, 네이버페이는 내년 안에 일본 내 라인페이 가맹점에서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라인페이가 이들 국가에서 확보한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억6천500만명에 달한다.

라인페이 측은 "지금까지 라인페이는 현지화 전략 아래 각국의 독립적인 서비스로 운영해왔지만, 내년 이후 일본 방문 관광객 증가 전망에 맞춰 매끄러운 결제 서비스 제공과 더 큰 규모의 사용자 유치를 위해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라인페이나 사용자 10억명이 넘는 메신저 '위챗'을 기반으로 한 위챗페이에 비교하면 한국의 네이버페이는 사용자 3천만명 수준에 온라인 결제만 지원하는 비교적 덩치가 작은 서비스다.

그러나 국내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레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하고 해외 서비스와도 제휴하면서 사업 영역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카카오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페이'와 손잡았다. QR코드·바코드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알리페이와 연동되게 만들어졌다.

내년에는 국경을 넘나드는 간편결제 '크로스보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해외에서 환전할 필요 없이 기존에 쓰던 앱으로 결제하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도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결제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동남아로 늘려갈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이 서비스가 실현되면 사용자 편의성뿐 아니라 국내 가맹점의 매출 증대와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8일 카카오페이.jpg▲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카카오 제공]
 
28일 라인페이.jpg▲ 라인페이 글로벌 얼라이언스[라인페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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