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해외 인프라 도시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책펀드인 글로벌인프라펀드(GIF) 7호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출범하는 GIF 7호는 1천30억원 규모다.
기존에 운영 중인 GIF 2호의 투자자인 인프라 공기업의 투자 잔여분 612억원을 근간으로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100억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민간기업이 318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국토부는 앞서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수주를 지원하고자 조성된 GIF 1·2·3호는 투자금액이 모두 사업에 투자됐거나 투자약정 기간이 지나 추가 투자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GIF 7호를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아세안 협력펀드'로 명명한 GIF 5호와 '한-유라시안 협력펀드'인 GIF 6호는 내달 중 자산운용사 공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 KIND 대회의실에서 인프라 공기업 등 펀드 참여기관, 자산운용사 등과 투자 약정식을 연다. [연합뉴스]
▲ 30일 서울 여의도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에서 열린 '글로벌인프라펀드 7호 투자약정식'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 LH 등 인프라 공기업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30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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