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 자카르타와 수도권에 강풍 동반 폭우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전국적으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간에 우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자카르타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우기가 올 12월 초부터 시작됐고, 내년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 사이에 절정에 달하고 3월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리 잣미꼬 BMKG 대변인은 BMKG가 홍수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방행정당국에 10일 또는 월 단위로 일기예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기에 접어듦에 따라 자카르타에 최근 수일 간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려, 도로와 주택이 침수됐다. 자카르타 주 관내에는 상습 침수지역 30여 곳이 있다.
자카르타 홍수의 원인 중 하나는 자바섬 서부지역에서 발원해서 자카르타를 흐르는 13개의 강으로, 폭우가 내리면 강수량이 증가하고 범람한다. [데일리인도네시아]
▲ 자카르타 서부 끄본저룩 지역이 침수돼, 심각한교통정체를 빚고 있다. [자료사진: 국가재난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