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완도 활전복, 수조 컨테이너에 담아 화물선 이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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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활전복, 수조 컨테이너에 담아 화물선 이용 수출

기존 항공기 수출로 물량 제한…올해 800t 등 대량 수출기반 구축
기사입력 2019.02.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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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상태에서 비행기로 신속하게 수출했던 전복을 이제는 컨테이너에 실어 화물선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
대량 수출 기반이 구축된 셈이다.

완도군은 최근 부산항에서 국내 최초로 제작한 활전복 전용 컨테이너를 이용해 완도산 활전복 1.2t을 대만으로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과 북미 지역 수출은 대부분 항공 수출에 의존해 항공 물류비 부담 등으로 수출량이 한정됐다.

그러나 군은 지난해 완도군(3억원)과 해양수산부(2억2천500만원) 지원과 (사)한국전복수출협회 자부담(2억2천500만원) 등 총 7억5천만원을 들여 활전복 전용 활컨테이너 5대(대당 40피트·8평형)를 국내 최초로 제작했다.

이 컨테이너는 산소·온도조절과 여과 기능 등을 갖춘 수조 컨테이너로 대당 3t을 적재할 수 있다.

이 컨테이너를 통한 활전복 수송 기간은 20일 정도다.

활컨테이너를 이용한 수출길이 열림에 따라 완도산 활전복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전복수출협회는 활전복 수출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 활 컨테이너를 이용해 수출 시 전복의 신선도와 안정성 확보 등을 알리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올해 완도산 전복 800여t을 수출할 계획이며 앞으로 활 컨테이너를 이용한 수출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베트남과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수출 시장의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복.jpg▲ 완도 활전복[완도군 제공]
 
컨테이너.jpg▲ 활전복 수출 전용 컨테이너[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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