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편집인리포트] 현대차, 인도네시아 투자 계획 대선 직후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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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리포트] 현대차, 인도네시아 투자 계획 대선 직후 발표할 듯

기사입력 2019.04.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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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px-2018_Hyundai_Kona_(OS_MY18)_Active_2WD_wagon_(2018-10-12)_01.jpg▲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투자가 확정되면, 현지에서 생산될 것으로 점처지는 SUV 차량 코나(Kona) 전기차. [사진: 위키피디아]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이달 17일 치러질 인도네시아 대선 직후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대선 결과가 현대차의 투자 결정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정부와 투자 계획을 협의해 온 만큼 조꼬위 현 대통령이 연임할 수 있을 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근 현대차는 중국사업 부진이 이어지자 중국 1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동남아 국가들 가운데 인도네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6000만 명으로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며, 5% 웃도는 비교적 높은 경제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자동차 수요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과 유럽의 자동차제조업체가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국가다.  

현대차 협력업체와 현지 교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공장은 수도인 자카르타 근교인 찌까랑, 찌깜뻭, 수방 등지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찌까랑을 비롯한 인근 지역은 도요타, 다이하쓰,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오래전에 진출했고, 최근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설립을 목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8억8000만 달러(약 1조원)를 투자해 연산 20만~25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태스크포스를 꾸려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 협력업체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투자가 결정되면 현대차는 오는 2021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올해 6월 현지 공장 건립 등 본격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차종은 최근 자동차 시장 대세로 자리 매김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MPV(다목적차)와 승용차 제품군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차종은 모두 B세그먼트(소형차)를 기반으로 한다. 소형 SUV '코나' 전기차가 거론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의 필수 재료인 니켈 라테라이트 광석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투자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설립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검토 단계에 있다"며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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