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공식 운행을 시작한 자카르타 MRT 1단계 [사진출처: MRT 자카르타]
자카르타 호텔인도네시아 앞 로터리에서 꼬따 역까지를 지하철로 연결하는 자카르타 MRT 2단계 프로젝트의 지하구간 공사가 조만간 시작된다고 21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시행사 MRT 자카르타(PT MRT Jakarta)가 진행하고 있는 MRT 2단계 착공식은 지난 3월 24일 열렸다. 이날은 MRT 1호선 1단계(르박블루스~호텔인도네시아 구간) 완공식이 열린 날이기도 하다.
현재 2단계 공사는 지상구간 토지수용과 나무 베기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완공 예정인 자카르타 MRT 2호선은 총 길이 8.3킬로미터로 사리나, 모나스, 하르모니, 사와버사르, 망가버사르, 글로독, 꼬따 역까지 총 7개 역으로 구성됐다.
2단계 공사비는 총 22조5천억 루피아(1,570억 달러)로,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차관으로 충당한다.
자카르타 MRT 2단계 전구간이 지하인 만큼 지상과 지하 구간이 섞였던 1단계 공사와 비교해 공사의 난이도가 높다.
2단계 꼬따 역은 기존의 꼬따 뚜아(Kota Tua) 열차역에 건설되어, 지하철과 철도노선 환승할 수 있게 한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