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시안피스컵' 남북 배구선수단, 인도네시아 나란히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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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피스컵' 남북 배구선수단, 인도네시아 나란히 입국

23∼25일 4개국 경기…화성·수원시청, 北 4·25체육단 출전
기사입력 2019.06.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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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KONI)가 주최하는 4개국 '아시안피스컵' 배구대회에 참가하는 남북한 배구선수단이 21일 밤 나란히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오후 11시10분(현지시간) 화성시청 남자배구단과 수원시청 여자배구단 등 총 52명의 한국 대표단이 먼저 입국했고, 10분 뒤 북한 4·25체육단 소속 남녀배구팀 선수 등 대표단 32명이 도착했다.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을 거쳐 들어온 북한 선수들은 '피곤하지 않으냐'는 취재진 질문에 "일없습니다. 괜찮습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북한 선수단 림재성 단장은 '어떠한 각오로 경기에 임하려 하느냐'고 묻자 "여기는 처음이라서 아직 생각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22일 북한선수단 단체.jpg▲ 수카르노-하타공항 도착한 북한 배구선수단[자카르타=연합뉴스]
 
베트남 선수 대표단은 앞서 이날 낮에 먼저 도착했다.

토노 수랏만 KONI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시안 피스컵 배구대회는 남북한의 평화와 화합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이번 대회 성공 후 수영과 양궁 등 다른 종목으로 대회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KONI는 작년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 선수단이 여자농구 등 3개 종목에 단일팀으로 출전해 큰 박수를 받은 뒤 남북 스포츠 선수들이 함께 참가하는 국제경기를 추진해왔다.

아시안피스컵에 참가한 모든 선수는 자카르타의 술탄호텔에서 함께 지낸다.

이번 대회는 23∼25일 사흘간 스포츠 퍼르타미나(Sports Pertamina)에서 하루 3경기씩 총 9경기가 치러진다.

남·북한팀 간 경기는 24일 오전 11시 남자팀 경기, 25일 오전 11시 여자팀 경기가 예정돼 있다.

우승한 팀에는 KONI가 준비한 '아시안 피스컵' 트로피를 준다. 

22일 한국배구단.jpg▲ 수카르노-하타공항 도착한 한국 배구선수단[자카르타=연합뉴스]
 

KONI는 아시안피스컵 폐막식에서 북한 측과 2차 아시안피스컵을 오는 10월 초 평양에서 개최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KONI와 함께 주최한 경기도는 "남북대화 교착 국면 이후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참가하는 체육행사"라며 "체육교류를 넘어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과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 4·25체육단의 참가를 성사시킨 유완영 KONI 북한 체육국제 특사는 "남북대화가 답보 상태에 있는 이 시점에 남북선수들이 스포츠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눈다는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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