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열차와 기내에서 국가 제창" 독립기념일 이색 이벤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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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와 기내에서 국가 제창" 독립기념일 이색 이벤트 눈길

기사입력 2019.08.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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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르기.jpg▲ 독립기념일에 열차에서 국가부르기 이벤트에 엄숙하게 참여하고 있는 승객들.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인도네시아 따나 아이르꾸~(Indonesia tanah airku~)"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인 8월 17일 국영 철도회사(KAI)가 운행하는 열차에서 승객들이 모두 일어서서 인도네시아 국가인 '인도네시아 라야(Indonesia Raya)'를 부르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자카르타발 수라바야행 열차에서 철도기관사가 승객들에게 "모두 일어서 국가를 부르자"라고, 방송을 하자, 승객들이 일제히 일어서서 국가를 제창했다. 

이날 여객기에서도 인도네시아 국가가 울려 퍼졌다. 자카르타발 족자카르타행 에어아시아 항공기에서는 승무원들이 독립기념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승객들이 박수로 흥겹게 화답했다고, 이 항공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출장자가 전했다. 
17일 항공기 국가.jpg▲ 독립기념일인 17일 족자행 에어아시아에서 승무원이 인도네시아 국가를 부르고 있다. 2019.8.17 [사진: 데일리인도네시아 독자 제공]
 
KAI는 이날 승객들에게 인도네시아 국기인 적백기와 기념품을 나눠주고 무료 음료수를 제공했다. 

에디 꾸스워요 KAI 대변인은 “KAI가 인도네시아 독립 74주년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동부자바 주 마디운 역 이스판 엔드리윈똑 관계자는 열차에서 국가를 합창하는 이벤트를 연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스판 대변인은 “승객과 승무원이 동시에 일어서서 함께 국가를 불렀다"며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KAI는 독립기념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통근열차 승차권을 1루피아라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시내 쇼핑몰에서는 8월 17일을 활용해 8.17% 할인 같은 이벤트도 열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는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여하거나 관람한 행사 관련 사진이 올라왔다. 

인도네시아는 독립기념일을 국민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는 축제로 즐긴다. 큰 빌딩이나 마을 전체를 적백기를 활용해 장식하고, 두 명이 하나의 자루 속에 들어가 빨리 뒤는 것 같이 단합을 강조하는 게임을 즐긴다. 특히 올해는 행사 속에서 국가주의를 강조하는 모양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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