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빠뿌아 '반정부 시위'…의회 불타고 도심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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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아 '반정부 시위'…의회 불타고 도심 마비

'인니 국기 훼손' 빠뿌아 출신 대학생 체포에 반발
기사입력 2019.08.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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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동단 빠뿌아에서 19일 수천 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여 지방의회 건물이 불타고 도심이 마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빠뿌아는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진행된 주민투표로 인도네시아 영토에 편입됐으나, 분리주의 단체들이 '투표 결과 조작'을 주장하며 무장독립 투쟁을 벌여왔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작년 12월부터 분리주의자 소탕 작전을 벌이면서 빠뿌아 주민들 사이에 반정부 민심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7일 동부자바 주도 수라바야에서 경찰이 '인도네시아 국기 훼손' 혐의로 빠뿌아 출신 대학생 43명을 체포하자 폭발했다.

파푸아 시위.jpg▲ 연합TV 캡처
 

수라바야의 빠뿌아 출신 대학생들은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인 17일 인도네시아 국기를 훼손해 하수구에 버린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당시 경찰이 기숙사 문을 부수고 최루탄을 발사한 뒤 빠뿌아 출신 학생들을 체포하고, 이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인도네시아인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SNS에 퍼지자 파푸아 주민들이 분노했다.

이날 서부빠뿌아주의 주도인 마노콰리 거리에 수천 명의 시위대가 나와 의회 건물에 불을 지르고 타이어와 나뭇가지를 태워 도로를 봉쇄했다고 일간 꼼빠스와 외신들이 보도했다.

일부 시위대는 상점이나 차량에 불을 지르고, 정부 건물에 돌을 던졌다.

성난 시위대로 인해 마노콰리의 시장, 항구, 쇼핑센터 등 도심 대부분이 마비됐다고 지방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경찰관 3명은 시위대가 던진 돌에 맞아 부상했다. 소요 사태가 발생한 지역의 교육 당국은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빠뿌아주의 주도인 자야뿌라에서도 이날 수천 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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