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니 현대차 공장 건설에 日업체가 주요 역할…교민사회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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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현대차 공장 건설에 日업체가 주요 역할…교민사회 발끈

기사입력 2019.09.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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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jpg▲ 현대자동차 본사
 
현대차 "시행사와 턴키 계약방식…시공사 선정은 관여 안 해"
소지쯔 소유 부지 내달 계약…현대엔지니어링-다케나카 손 잡아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신규 공장 건설에 일본 5대 건설사 중 하나로 꼽히는 다케나카(Takenaka)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민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29일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버까시 델타마스공단에 공장을 지으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토목·철골·전기·설비·건축 등 대부분 공사를 다케나카와 그 하청업체들에 맡기기로 했다는 소식이 퍼졌다. 

또, 한국 업체가 공사에 참여하더라도 앞서 현대기아차 인도, 터키, 멕시코 공장건설 경험이 있는 업체들이 참여하고, 재인니 한인 업체들은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사 관계자는 "현대차 프로젝트가 교민 경제에 활력을 주리라 믿었는데,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해 서운하다"고 주장했다.

B사 관계자도 "작년부터 현대차 관계자들이 자카르타에 들어와서 일감을 줄 것처럼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다녔는데 정작 일본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고 발끈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는 "공장 건설은 턴키 계약방식으로 체결하기에 시행사 한 곳만 선정할 뿐, 시공사 선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시행사로 유력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전에 팀을 꾸리면서 다케나카를 파트너로 정했다고 한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어 "다케나카는 이전에 다른 나라의 현대차 공장을 지을 때 현대엔지니어링과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자동차 공장을 지은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외국 회사가 건설공사를 하려면 외국회사와 현지 업체가 67대 33 비율로 참여해야 한다. 다케나카가 이미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케나카의 손을 쉽게 잡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건설할 확률이 매우 높지만, 아직 확정한 것은 아니고, 시행사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장 유력하지만, 이 또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체 공장건설에는 많은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한다"며 "일본 업체뿐만 아니라 현지 건설사, 현지 진출한 국내 건설사 등도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면 프로젝트에 합류할 수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공식 발표는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양국 대통령 참석한 가운데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는 이미 현대차 본사 직원은 물론 현대엔지니어링과 유관회사 직원들이 대거 들어와 '신호'만 떨어지면 공사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버까시 델타마스 공단에 일본 회사 소지쯔와 인도네시아 회사 시나르마스가 소유한 70㏊를 공장용지로 선정하고 다음 달에 토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델타마스 공단에는 이미 일본 자동차사인 스즈키와 미쓰비시가 진출한 상태다.

이를 두고 "땅값이 싼 것도 아니고, 인건비가 싼 것도 아니고, 굳이 일본업체들이 꽉 차 있는 곳을 왜 선정했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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