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조꼬위 대통령, '대선 맞수' 야당 총재에 국방장관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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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대통령, '대선 맞수' 야당 총재에 국방장관 맡겨

기사입력 2019.10.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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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2기 내각.jpg▲ 조꼬위 대통령 2기 각료 38명 임명[사진: 국무부 웹사이트]
 
두 번째 임기 첫 내각 구성…고젝 창업자는 교육문화부 장관
조꼬위 "부지런히 현장 찾고, 부처별로 부패방지 체계 구축"

조꼬 위도도(58,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두 차례 맞붙었던 야당 총재에게 국방부 장관을 맡기는 등 두 번째 임기 첫 내각을 23일 구성했다.

이날 임명된 각료 38명의 명단을 보면, 연정을 위한 정당별 자리 배분과 지난 내각 인사들을 재기용한 점이 두드러진다.

쁘라보워 수비안또.jpeg▲ 조꼬위 대통령은 '맞수'였던 쁘라보워를 국방장관에 임명했다. [사진: 국무부 웹사이트]
 
특히 그린드라당 쁘라보워 수비안또(68) 총재를 국방부 장관에, 승차 공유업체인 고젝(Go-Jek) 창업자 나딤 마까림(35)을 교육문화부 장관에 기용한 부분이 눈에 띈다.

쁘라보워 총재는 군 장성 출신으로, 32년간 인도네시아를 철권통치했던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위였다. 그는 수하르토가 실각한 1998년 아내와 이혼했다.

그는 대권에도 도전해 2014년 대선에서는 46.85%대 53.15%, 올해 4월 대선에서는 44.50%대 55.50%로 조꼬위에 패배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쁘라보워 총재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7월 13일 공개적으로 만나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조꼬위 대통령은 이날 쁘라보워를 국방부 장관에 임명하면서 "내가 그의 역할에 대해 말할 필요가 없다.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추켜세웠다고 일간 콤파스, CNN인도네시아 등이 보도했다.

하지만, 인권단체들은 쁘라보워가 민주화 운동가들의 납치·실종에 연루됐던 인물이라며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한다.

정치권에서는 쁘라보워가 2024년 대선을 노리고 자신의 세력을 더 공고히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꼬위 대통령은 그린드라당 사무총장인 에디 쁘라보워를 해양수산 장관에 임명했다.

그는 또 골까르당의 아구스 구미왕을 산업장관에, 국민각성당(PKB)의 아구스 수빠르만또를 통상장관에, 민족민주당(NasDem)의 조니G.플라테를 정보통신장관에 앉히는 등 여당연합 소속 정당 인사를 골고루 발탁했다.

나딤 마카림4.jpg▲ 고젝 창업자 나딤 마까림은 조꼬위 2기 내각에 교육문화부 장관으로 합류했다. [사진: 국무부 웹사이트]
 
아울러 조꼬위 대통령은 고젝 창업자 나딤 마까림을 교육문화부 장관으로 발탁했다.

나딤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2010년 인도네시아에 고젝을 설립했다.

고젝은 차량 호출은 물론 음식 배달, 핀테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도네시아의 5개 유니콘 기업 중 하나다.

에릭 또히르.jpg▲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 [사진: 국무부 웹사이트]
 
조꼬위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 캠프 사무장이었던 에릭 또히르 마하카 미디어 그룹 회장을 국영기업부 장관에 앉혔다. 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인터 밀란의 최대 주주였다.

이밖에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 쁘락띡노 국가사무처장관, 쁘라모노 아눙 내각사무처장관,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 렛노 마르수디 외교장관, 바수끼 하디물요노 공공사업주택장관, 부디 까르야 수마디 교통장관, 시띠 누르바야 바카르 환경산림장관, 소피얀 잘릴 농지공간기획 장관 등은 유임됐다.

조꼬위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업무에 진지하게 임하고, 현장을 부지런히 찾아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비리를 저지르지 말고 부처별로 부패방지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주요 각료들.jpg▲ 조꼬위 2기 내각 각료 중 주요 인물 [이미지: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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