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니, 살인적인 무더위... 앞으로 1주일 지속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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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살인적인 무더위... 앞으로 1주일 지속 예보

기사입력 2019.10.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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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우기를 앞두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다. 동부 자카르타의 한 보건소에는 최근 하루 700∼800명의 환자가 방문했으며 상당수가 현기증과 두통, 탈수증 등 열사병 증상을 호소했다.
 
기상기후지질청(BMKG. 이하 기상청)은 적도 남쪽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군도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일주일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고 25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기상청은 시민들에게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실 뿐만 아니라, 실내 습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외출할 때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옷을 입으라고 조언했다. 또 산과 들판이 건조한 상태라며 산불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월에 무더운 날씨는 인도네시아 남부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태양의 움직임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태양이 9월부터 12월까지 남반구를 돌며, 특히 10월에는 남부술라웨시, 자바, 발리, 누사뜽가라 등 군도의 상공을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태양이 적도 상공에 있어서 인도네시아에 도달하는 햇볕의 양이 최고 수준이다. 

그는 이어 건기가 길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 햇볕을 차단하는 구름이 적게 생성되는 점도 지표면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전국의 관측소에서 측정한 자료를 근거로 올해 10월 19일(토)부터 현재까지 낮 평균 기온이 3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지역에 강한 열기가 퍼져 강풍에도 불구하고, 이달 21일에 한낮 기온이 36.5도까지 상승했고, 이어 22일에 낮기온이 35도를 기록했다. 

자카르타 서부 위성도시인 땅그랑은 이달 23일(수)과 24일(목)에 낮 기온이 39.6도까지 상승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2015년에 중부자바 스마랑 기온이 39.5도를 기록한 적이 있다.

남부술라웨시주의 경우, 마까사르시 하사누딘 관측소에서는 이달 19일에 기온이 38.8도, 마로스 관측소는 38.3도, 상기아 니 반데라 관측소는 37.8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 이들 지역의 낮기온은 37도였다.

다음 주에도, 기상청은 여전히 태양이 적도를 움직이고 구름이 잘 생성되지 않고 있어서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현재 강풍이 부는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적도를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의 기압 차가 크고, 고온으로 인해 지표에서 가까운 대기는 기압이 상승하는 한편 지표에서 멀리 떨어진 상공은 저기압이 형성돼 대기 상하층의 기압 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부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리키 페르나두스(25)는 지난 월요일에 너무 더워서 사무실 밖으로 못 나가고, 점심을 배달해서 먹었다며,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한증막 같이 뜨거워서 창문부터 연다고 말했다. 

남부 자카르타에 있는 회사원 비비 첸(23세) 씨는 날씨는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푸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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