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디지털 외교: 생존을 위해 온라인에 참여하거나 무시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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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외교: 생존을 위해 온라인에 참여하거나 무시하거나

기사입력 2019.10.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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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가 디지털 외교에 관한 첫 지역 컨퍼런스인 ‘지역 디지털 외교 컨퍼런스(RCDD)를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총 16개국에서 정부 대표, 전문가, 민간단체 대표, 학자, 시민단체 대표 등이 초청됐다. 

빠라양안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앙기아 발레리샤 교수는 이번 디지털 외교 포럼은 인도네시아가 처음 주창한 포럼으로, 국내외 정치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향후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세계 지도자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대중에게 정보를 전파하고 대중의 관심을 끌며 다른 지도자와 여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 @realDonaldTrump에 중국과 미국의 무역정책, 북한과 미국 핵 협상, 멕시코와 러시아에 대한 그의 견해 등 미국의 관심사, 과제, 정책 등과 관련해 그의 마음에 떠오르는 여러 사안을 게시한다. 

팔로워 6,400만명을 거느린 트럼프는 트윗을 통해 미국만이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트럼프 트위터.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은 트럼프와 달리 인스타그램 @jokowi을 더 많이 활용한다. 그는 인도네시아 여러 지역과 분애에서 정부가 할 일과 본인이 다른 국가의 지도자와 각료들을 만나서 인도네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한 노력 등을 인도네시아인과 전세계 팔로워들에게 알린다. 

조꼬위 대통령은 또 손자를 포함한 자신의 가족들과 보내는 소소한 일상부터 깔리만딴 수도 이전과 창조경제 육성과 같은 국가사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인스타,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게재한다. 

조꼬위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610만 명, 트위터 팔로워 1억2,3550만 명, 페이스북 팔로워 9,663만 명 등을 거느리고 있다. 

조꼬위 인스타.jpg▲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인스타그램 계정
 

앙기아 교수는 “모든 국가와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생존 경쟁을 벌인다. 대중과 더 많이 소통하고 관심을 받는 사람이 더 쉽게 대중에게 기억되고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은 외교활동 현장에서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끼치므로, 디지털 기술을 외교수단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외교는 정부 입장에서는 기대로 크지만 어려움도 클 수밖에 없다.

앙기야 교수는 국제관계에 있어서 디지털 외교는 공공외교의 일부이지만 전통적인 공공외교와는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공공외교는 국가 차원에서 확산시키는 프로파간다로 여겼고. 특히 전쟁시기에 대중매체를 통해 프로파간다가 확산되지만 수용자(청중)는 수동적으로 반응했다. 

디지털 외교의 경우,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은 행위자와 수용자의 관계를 바꾸었다. 정치지도자, 외교관, 공공기관 대표뿐만 아니라 일반대중도 플랫폼의 적극적 행위자가 됐다. 

그는 이 시대의 대중은 스스로 스토리를 검색하고 제작할 만큼 똑똑하다며, 일반인과 여러 이해관계자 그리고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상호작용을 통해 지역, 국가, 세계적인 사안을 확산시키고 활동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디지털 외교의 모든 행위자와 이해관계자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필요로 한다며 과제를 제시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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