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인니 동반자 협의회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적극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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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동반자 협의회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적극 돕겠다"

기사입력 2019.12.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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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인도네시아동반자협의회 황각규 이사장.jpg▲ '한국-인도네시아 동반자협의회'가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사진: 데일리인도네시아]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한국-인도네시아 동반자 협의회' 이사장 선임

'한국-인도네시아 동반자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협의회는 2014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경제계 지도자들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친선을 도모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설립한 단체다.

한국에서는 롯데그룹과 포스코, 현대자동차그룹, 우리은행 등 35개 회원사가 있고, 인도네시아 측 협의회에는 3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10일 한인도네시아동반자협의회.jpg▲ 2019 한국-인도네시아 동반자 협의회 정기총회 회원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데일리인도네시아]
 
황각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인도네시아 진출을 도모하는 많은 국내 기업에게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학술, 문화 분야 교류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축사에서 한국에게 인도네시아가 얼마나 중요한 국가인가에 대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관계가 강화되는 중심에 인도네시아가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방문한 첫 번째 아세안 국가이자 신남방정책이 최초로 선언된 국가이며,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이다. 최근 양국은 매년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지난해 교역 규모는 200억 달러에 달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보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지난 11월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각료급 10명이 참여한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방한했다는 것은 한국과 관계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차관보는 "협의회가 양국 협력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협의회를 찾은 이유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해외 네트워크·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의회의) 회원사들이 해외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동영상으로 보낸 축사에서 “협의회가 대인도네시아 투자를 촉진하는 핵심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선 전 주 인도네시아 대사의  '한국-인도네시아 관계'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 전 대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특별한 관계를 쌓아왔다1960대 당시 우리 정부는 대외관계에 있어서, 북한이 외교관계를 체결하고 있는 국가와는 외교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할슈타인 원칙’을 고수하고 있었다"면서, "인도네시아가 북한과 수교 상태였음에도 한국이 기존 원칙을 넘어서 1966년에 인도네시아와 영사관계에 이어, 1973년에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은 한국 외교사에 획기적인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1960년대 우리나라에 해외투자법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한민국 최초 해외투자지는 인도네시아로, 한국남방개발(현지명 KODECO)이 보르네오(깔리만딴)에서 원목개발 사업을 했다"며 "당시 한인 1세대들이 밀림에서 해외 진출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대사는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가 주류를 이루고, 화인들이 경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많은 종족과 문화를 갖고 있어 우리와 많이 다르고 다양하다"라며 “최근 인도네시아가 경제와 정치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역동적으로 급변하고 발전하는 만큼 우리 기업이 많이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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