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네시아 확진자 1만6천명 넘어…8개주 표본 검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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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확진자 1만6천명 넘어…8개주 표본 검사키로

기사입력 2020.05.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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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20200514172900104_03_i_P4.jpg▲ 화상 기자회견서 마스크 들어 보이는 조코위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 사망자 1천43명…조코위 '국산품 애용 운동' 선포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568명 추가돼 총 1만6천6명으로 늘어났다.

인도네시아의 확진자는 전날 689명이 증가한 데 이어 이날도 500명이 넘게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추가돼 총 1천43명이고, 회복한 환자는 3천518명이라고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표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하루 1만명 이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라고 거듭 지시함에 따라 보건 당국은 검사 능력을 계속 보강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자카르타와 반뜬, 서부자바, 중부자바, 동부자바, 발리, 북부수마트라, 남부술라웨시 등 8개 주에서 PCR 샘플 검사를 하기로 했다.

8개 주에서 1천명씩 표본을 추출해 PCR 검사를 한 뒤 역학·통계학적으로 분석해 코로나19 감염 현황과 전파 속도를 분석하고, 이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코로나 대응 전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 파탄'을 우려해 6월부터 단계적 출구전략을 검토했으나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가령, 교육문화부는 코로나19 사태가 6월 말 수그러들면 7월 셋째 주에 학교 문을 열고, 그렇지 않으면 9월까지 가정 수업을 유지하는 안과 12월까지 유지하는 안 등 세 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학교의 97.6%가 온라인 등 가정 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국산품 애용을 장려하는 '인도네시아 제품에 자부심을'(#BanggaBuatanIndonesia)이란 운동을 선포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우리는 힘을 길러 우리 두 발로 설 수 있어야 한다"며 "5월 말까지 자체 생산한 진단키트와 인공호흡기가 대량 생산을 시작해 더는 수입제품에 의존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보건 분야 외 농수산제품 등 많은 질 좋은 제품이 있다"며 "국산품에 자부심을 갖고 사용을 장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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