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그랩, 코로나19 이유로 전체직원 5%인 36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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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코로나19 이유로 전체직원 5%인 360명 해고

기사입력 2020.06.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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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온라인 차량 호출 서비스 그랩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대 유행으로 경제 악화에 따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전체 관리직 직원의 5%인 360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고 19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랩 공동창업자 안토니 탄은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직원공지를 통해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침체가 예상된다”라며 “우리도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우리는 해고를 피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했지만 인력을 감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에 경영진 임금을 삭감하고 4월에는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비용을 줄였지만 여전히 조직을 더 축소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랩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인도네시아를 포함 8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가치는 140억 달러이고, 이 앱이 설치된 모바일 기기 수는 1억6,600만 대에 이른다.  

그랩 축소.jpg▲ 그랩 승객 수송 2020.3.5. [사진: 데일리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그랩은 영업에 큰 타격을 입고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비핵심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수요가 증가하는 배달 서비스에 직원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그랩 인도네시아는 지난 4월에 사람들이 집에 머물면서 승객 수요는 감소하고 음식배달 수요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과 3월 사이에 온라인 식료품 배달서비스 그랩마트(GrabMart) 주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그리고 송달서비스 그랩익스프레스(GrabExpress) 주문은 21.5% 증가했다. 

탄은 이번 해고가 올해 마지막 해고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해고가 올해 마지막 정리해고일 것으로 확신하는 나는 우리는 이런 고통스러운 과정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계획을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랩 인도네시아의 대변인은 이번 해고가 전 세계적으로 그랩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인도네시아 자사의 해고 비율을 명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 소속 비마 유디스띠라 연구원은 그랩의 배달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승객 수송에 크게 의존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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