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현대차-LG화학,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합작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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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화학,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합작사 설립 추진

기사입력 2020.06.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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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1.jpg▲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왼쪽)과 구광모 LG 그룹 회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LG화학 오창공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0.6.22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네시아 버까시 델타마스 공단에 완성차 2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는 현대차는 전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22일 LG그룹 구광모 회장과 만났다. 이번 현대차와 LG의 만남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사 설립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완성차와 배터리 업계에는 이미 양사가 현재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안정적인 수급이야말로 전기차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3위를 목표로 하는 현대차와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1위인 LG화학의 배터리 합작사 설립이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는 현대차가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델타마스공단에 완성차 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 만큼 합작사 설립의 유력 후보지로 인도네시아를 꼽는다.

실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연초부터 현대차와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검토한다는 말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LG화학이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공장을 단독 투자하려다 델타마스공단에 완성차 공장을 짓는 현대차와 손을 잡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생산국으로서 2030년에 '전기차 산업 허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말 델타마스공단 내 공장이 완성되면 내연차를 먼저 생산하고, 이후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전기차 모델 생산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합작사는 전기차 전용 배터리 셀 제조부터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게 배터리팩과 시스템 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양사는 그러나 일단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된 바 없다, 인도네시아 공장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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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전문 매체인 EV세일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분기 24,116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88,400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39,355대), 폭스바겐그룹(33,846대)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 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출시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경우 2025년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해 수소전기차를 합쳐 세계 3위권 업체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을 지난해 2.1%에서 2025년에 6.6%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확보가 필수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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