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유칼립투스 목걸이 등 미검증 코로나 치료법 극성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유칼립투스 목걸이 등 미검증 코로나 치료법 극성

기사입력 2020.07.10 17:0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유칼립투스.jpg▲ 유칼립투스 목걸이 건 인도네시아 농업장관 [인도네시아 농업부 유튜브]
 
인도네시아에서 유칼립투스로 만든 목걸이 등 의학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은 코로나19 치료법이 극성을 부려 의사와 소비자보호단체가 경고하고 나섰다고 1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의료위원회(KKI)의 수크만 뚤루스 위원장은 "허가를 받지 않고, 명확한 기준도 없는 약품, 한약재, 전통치료제를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의사로서 직무위반이자 의료법 위반"이라고 의료진들에게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보호재단(YLKI)도 쁘락띡노 국가사무처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코로나19 의약품 생산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아이르랑가 대학교와 국가정보부(BIN)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5가지 약품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2종을 찾아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코로나19 예방약, 치료제 개발에 국가정보부가 왜 끼어드냐"며 비판과 함께 안전성을 우려했다.

지난주에는 샤흐룰 야신 림포 농업장관이 "유칼립투스로 만든 코로나19 치료 목걸이를 다음 달부터 대량 생산할 것"이라며 "이 목걸이는 30분이면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80%를 사멸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며칠 뒤 농림부 측은 유칼립투스 제품이 아로마 요법을 위한 것이라며 발을 뒤로 뺐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