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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아세안 대표 유니콘 ‘그랩’-‘고젝’ 합병은 언제?

기사입력 2020.09.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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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 스트리트 아시아, 합병 계약 임박 보도...베트남 정부 "인수 불법 아니다”

그랩(Grab)과 고젝(Gojek)은 동남아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혁신의 아이콘’이다.

두 서비스는 택시 대안으로 등장해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의 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슈퍼앱’이 되었다.

아세안에서 가장 먼저 유니콘이 된 그랩(약 143억 달러)은 동남아시아의 우버’라고 불린다. 원래 2012년 설립해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었지만, 2014년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고젝(약 100억 달러)은 2009년 인도네시아에서 설립, 2015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두 서비스는 우버가 철수한 자리를 메운 차량 호출(ride-hailing)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차량 호출에서 출발해 많은 유저를 보유했고, 이제는 플랫폼을 보유하면서 각 분야로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최근 두 기업 모두 슈퍼앱이 된 후 페이-대출-보험-투자로 이어지는 파이낸셜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벌 관계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이 두 ‘유니콘’ 기업이 최근 ‘합병’ 움직임이 가시화되어 주목이 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경우 “두 기업이 합병을 해도 불법적인 경제적 집중이 아니다”고 결론을 내려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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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수개월 동안 그랩과 고젝 리더들 합병 협상 진행해와

뉴스매체 딜 스트리트 아시아(DealStreetAsia)에 따르면, 그랩과 고젝의 합병은 지난 수개월 동안 경영진들이 거래 협상을 위해 서로 협력해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쟁에 관한 법률과 당국의 반대를 포함하여 수많은 장벽에 직면했다. 딜 스트리트 아시아는 소식통을 통해 소프트뱅크(SoftBank) 및 기타 금융 투자자들이 거래 완료를 가속화할 솔루션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랩과 고젝의 합병은 양 당사자의 투자자들이 거래를 완료할 것을 촉구하는 즉시 종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합작법인에서 두 당사자의 소유 비율에 대해 정해진 정보는 없다. 고젝은 50:50 비율을 제안했지만. 그랩이 원래 가치의 비율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했을 뿐이다.

그랩의 경우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도요타(Toyota), 혼다(Honda for Grab)가 투자했다. 고젝은 구글(Google), 테마섹(Temasek), 비쓰비시(Mitsubishi) 및 삼성(Samsung for Gojek)과 같은 거대 기업이 투자했다.

또한 비자(Visa)는 두 회사 모두에게 투자했다. 현재 두 회사의 가치는 각각 100억 달러(약 11조 8710억 원) 이상이다.

■ 그랩은 소프트뱅크-MS, 고젝은 구글-삼성 투자...합병에 싱가포르-필리핀 벌금, 베트남 합법

고젝은 2010년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으로 12회 투자 요청 끝에 30억 달러(약 3조 5613억 원)를 모았다. 25억 달러(약 2조 9682억 5000만 원)를 동원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시리즈 F 펀딩 라운드 협상을 하고 있다.

그랩은 29회 요청으로 90억 달러(약 10조 6857억 원)를 투자받았다. 2018년에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우버(Uber)의 사업을 인수했다.

고젝과의 합병은 잠재적인 불법 경제 집중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랩의 우버 동남아 사업권 인수는 이전에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에 의해 반경쟁적이라고 판단되어 당사자들에게 총 1300만 싱가포르 달러(약 950만 달러, 112억 7935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필리핀 경쟁위원회는 2018년 8월 가격 및 서비스 품질과 관련된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했다. 2개월 후, 감시단은 조건위반에 대해 30만 달러(약 3억 5601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경쟁 당국이 이번 인수가 경쟁에 관한 법률 제 17조에 따라 불법적인 경제적 집중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 고영경 교수 "합병되면 동남아 디지털 경제 최대 공룡기업 탄생"

고영경 말레이시아 선웨이대학교 교수는 "결국 '차량 호출'만 가져가는 거냐, 합쳐서 새로 만들고, 지분을 몇 대 몇으로 나누는 거냐, 핀테크까지 다 합쳐서 새로운 새 회사를 만드는지 굉장한 복잡한 딜이 될 수밖에 없다. 결국 내용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세안 시장의 역동성을 이해하고 미래 트렌드를 소개한 ‘미래 성장 시장 아세안’을 펴낸 고영경 교수는 지난 5월 19일 온라인으로 ‘인도네시아 고젝 그리고 그랩’을 강의했다. 그는 “동남아서는 그랩-고젝과 손잡아야 살아남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만약 이 합병이 어떤 식으로 성사가 되면 동남아 디지털 경제 최대기업이 탄생한다. 통신사를 제외한 새로운 테크기업 공룡이 등장했다고 봐야 한다. 이 합병딜이 정말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고젝 창업자 나디엠 마카림과 그랩 창업자 앤소니 탄-후이링 탄은 하버드 MBA 동기로도 널리 알려졌다. 지난해 나디엠 마카림은 조코위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인도네시아 교육부 장관이 되었다. [아세안익스프레스=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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