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미 등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미국 부양책 경계감↑, 독일은 하락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한·미 등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미국 부양책 경계감↑, 독일은 하락

기사입력 2020.11.06 13:2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지난주(10월 26일~30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됐지만, 미국은 대규모 재정 부양책 필요성 역시 커졌다는 판단으로 금리가 상승했다.

 

반면 독일 등 일부 나라에서 장기금리는 코로나19 우려로 강세를 나타냈다.

 

2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 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7bp 상승한 1.552%로 지난주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은 재료가 공백기를 맞은 상황에서 미국 대선을 앞둔 미 국채 금리 움직임에 연동했다.

 

지난주 미국 장기금리는 3.67bp 급등한 0.8788%, 독일 금리는 5.22bp 하락한 마이너스(-) 0.6239%를 나타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가시화했다.

 

미 국채시장은 아직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부양책의 타결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인식을 반영했다. 이는 미 국채 공급량 부담을 의미해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얼마 남지 않은 미국 대선 결과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부양책 기대는 높아지는 양상이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9만 명을 넘어섰고,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등을 비롯해 다수 국가가 강력한 봉쇄 조치를 다시 꺼내 들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연율 33.1%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증가 폭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2.0% 증가를 웃돌았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시사했다.

 

ECB는 12월 정례회의에서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포르투갈(-7.19bp)과 스페인(-6.55bp)의 장기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터키(+55.6bp)와 헝가리(+10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2.5bp 상승한 0.9350%에 지난주를 마쳤다.

 

남아공(-8bp)과 인도네시아(-6bp)의 단기 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터키(+81.5bp) 브라질(+6.6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6일 국채금리.jpg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 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연합뉴스]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