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서 62.3㎝ 라플레시아꽃 '활짝'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서 62.3㎝ 라플레시아꽃 '활짝'

기사입력 2020.11.20 22:2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c57f09f6d263883989a54d5ff1383800_NedqRATMMJspfy83oit1OsYty5KkAZ.jpg
지름 111㎝ 라플레시아, 인니 수마트라서 발견 [자료사진=자카르타포스트 캡쳐]

 

'세상에서 가장 큰 꽃'으로 꼽히는 라플레시아꽃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밀림에서 또 활짝 폈다.

 

18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서부수마트라 천연자원보호국(BKSDA)은 아감군 마닌자우 자연보호구역에서 지름 62.3㎝의 라플레시아(Rafflesia tuan-mudae) 꽃이 만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는 비슷한 장소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크기 가운데 가장 큰 지름 111㎝짜리 라플레시아가 폈었다.

 

라플레시아는 동남아시아 정글 깊은 곳에서만 자라는 희귀 꽃으로, 7∼10일 동안만 피었다가 시든다.

 

라플레시아는 잎과 줄기가 없어서 혼자서 광합성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의 정글 포도나무에 기생한다.

 

아데 푸트라 서부수마트라 천연자원보호국 국장은 "전 세계에 30여종의 라플레시아가 있는데 15종이 인도네시아에 서식하고, 11종이 수마트라섬에 있다"며 "라플레시아의 위치가 한 번 발견되면 지속해서 관찰하고 보호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라플레시아꽃이 만개한 지점 역시 당국이 주기적으로 관찰·보호하는 곳이며, 인근 지점에서 또 다른 라플레시아꽃이 곧 만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체꽃'으로도 불리는 이 꽃은 썩은 고기의 색깔과 냄새를 풍겨 곤충을 유인해 잡아먹는다.

 

1818년 수마트라섬 정글에서 발견돼 서양에 소개됐고, 탐험대장인 영국인 토머스 스탬퍼드 래플스 경의 이름을 본떠 라플레시아란 이름이 생겼다. [연합뉴스]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