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여수지역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무역설명회를 갖는다.
여수시는 오는 13일 디오션리조트에서 인도네시아 대사관 주최로 투자 및 무역에 관한 설명회를 가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88번째로 참가를 신청한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여수의 발전 잠재력을 인정, 여수 기업인들과 유대관계를 가지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개최되는 투자 및 무역 설명회에는 니콜라스 티. 담멘 인도네시아 대사와 김충석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기업인 등 5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여수 기업인들에게 인도네시아의 투자환경, 각종규제, 사업기회, 관광산업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한국 상품에 대한 잠재시장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리는 여수시와 인도네시아간의 경제교류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풍부한 노동시장과 천연 자원, 아름다운 관광 인프라 등 투자처로써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포스코, 한국타이어와 같은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2010년과 2011년 사이 인도네시아에 거대자본을 투자하는 등 한국 기업체들의 관심도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