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조코위 대통령 中시노백 백신 접종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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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 中시노백 백신 접종 생중계

기사입력 2021.01.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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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中시노백 백신 접종 생중계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유튜브 캡처]

 

내년 3월까지 인구 70% 1억8천만명에게 백신 무상 접종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3일 오전 중국 시노백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하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은 오전 9시30분(현지시간)부터 조코위 대통령의 코로나19백신 접종 장면을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했다.

 

하얀 셔츠 차림에 마스크를 쓴 조코위 대통령은 먼저 체온과 혈압을 측정하고, 최근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질문에 답했다.

 

이어 의자에 앉아 왼쪽 팔에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유튜브 라이브 영상에는 6만명이 넘게 접속했으며, 채팅창에는 "멋지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화상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무상 접종 결정을 발표하면서 자신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먼저 맞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내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첫 번째 사람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조코위 대통령을 시작으로 전국 34개주 1만여개 병원·보건소에서 내년 3월까지 전체 인구의 70%인 1억8천150만 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우선 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4월까지 보건의료인 130만 명, 공무원·공공근로자 1천740만 명, 60세 이상 노인 2천150만 명에게 접종한다.

 

나머지 일반인들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로 접종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시노백 백신 3상 시험 대상이 18∼59세라서 노인들에 대한 효능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백신 접종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한다.

 

인도네시아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화이자 등 여러 종류의 백신을 확보했으나, 지난달 가장 먼저 도착한 시노백 백신 300만회 분량부터 전국에 수송했다.

 

12일에는 1천500만회분의 시노백 백신 원료물질이 중국에서 도착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시노백 백신 3상 시험 결과 예방효과가 65.3%로 발표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효과가 너무 낮다"는 불만도 나왔다.

 

인도네시아 이슬람계 정당인 번영정의당(PKS)의 총재 마르다니 알리 세라는 "시노백 백신의 효과가 65%밖에 안 되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효과는 최소 80%는 돼야 한다"고 전날 트위터를 통해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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