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조코위 인니 대통령, 홍수·지진 피해지역 날아가 민심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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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인니 대통령, 홍수·지진 피해지역 날아가 민심 달래기

기사입력 2021.01.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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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네오섬 홍수 50년 來 최악…술라웨시섬 지진 사망자 84명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연 이틀째 보르네오섬 홍수 현장과 술라웨시섬 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해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18일 남부깔리만딴 홍수 현장1.png
18일 남부 칼리만탄 홍수 피해 점검하는 조코위 대통령[조코위 대통령 공식 트위터]

 

 

19일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등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를 타고 보르네오섬 남부 칼리만탄으로 날아가 홍수 현장을 방문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조코위 대통령은 침수된 마을을 돌아보고, 무너진 다리와 강이 범람하는 모습을 직접 봤다.

 

그는 "남부 칼리만탄의 이번 홍수는 최근 50년 사이 최악"이라며 "강우량이 10일 연속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남부 칼리만탄의 10개 시·군에서 홍수가 발생해 2만4천여 채의 가옥이 침수되고, 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남부 칼리만탄은 14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무너진 다리부터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하라. 이재민 대피소에 부족한 구호품이 없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현지 매체들은 조코위 대통령 일행을 태운 차량이 침수된 도로를 뚫고 달리는 모습을 보도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19일 조꼬위 마무주 지진 피해현장1.png
조코위 대통령이 18일 술라웨시섬 서부 마무주 지진 피해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 공식 트위터]

 

연초부터 인도네시아 곳곳에 집중호우가 발생, 술라웨시섬 북부 마나도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6명이 숨지고 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달 9일 서부 자바주 수메당 지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총 40명이 숨졌다.

 

수색구조팀은 산사태 발생 9일만인 18일 밤 마지막 시신을 수습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전용기를 타고 술라웨시섬 서부 지진 피해 지역으로 출발했다.

 

지난 15일 오전 2시 28분께 술라웨시섬 서부 마무주(Mamuju) 남쪽 36㎞ 육상에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 마무주와 마제네(Majene) 두 지역 건물 상당수가 붕괴했다.

 

지금까지 84명이 숨지고, 679명의 경상자, 253명의 중상자가 발생했으며 1만9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8일 규모 4.2의 여진이 발생하자 주민들은 더 센 여진이 올까 걱정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현장 복구를 지시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자카르타 앞바다에 추락한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 탑승자 62명 가운데 34명의 시신이 지금까지 확인됐다. [연합뉴스]

 

20일 조꼬위 스리위자야 항공기 잔해 수거 현장1.png
조코위 대통령이 20일 바다에서 수거한 스리위자야 항공기 잔해를 살피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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