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터 견학, 자립 생활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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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견학, 자립 생활의 시작입니다.

기사입력 2011.12.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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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교장 선종복)의 민들레반/소나무반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땅그랑에 있는 빨대 공장과 찌까랑의 박스 공장을 견학하였다.

두 공장은 모두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장애학생들에게 직업 장소를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 땅그랑 소재 빨대 공장
▲ 찌깜펙 소재 박스 공장



9월 30일 방문한 땅거랑의 빨대 공장은 일본 등 선진국으로 수출하는 고급 빨대를 생산하는 곳으로서 학생들은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관찰하고, 빨대의 생산과 포장 전 과정을 관찰하였다.

10월 28일에는 찌깜펙 소재의 박스 공장을 견학하였는데, 학생들은 박스가 규격에 맞게 잘라지고, 글자가 인쇄되어지는 것을 관찰하였다.

교과서와 사진으로만 공장과 물건의 생산 과정을 배웠던 학생들은 실제로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흥미로워 하면서도 놀라워하였다. 또한 공장 견학에 적합한 흰 가운과 모자를 쓰면서 마치 공장의 직원이 된 듯 뿌듯하고 즐거워하였다.
 
함께 동행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공장이란 것을 책으로 배울 때는 잘 몰라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물건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 더 생산과정을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실제 직업 현장을 보고 더욱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라고 하였다.

JIKS 민들레반/소나무반은 2~3주에 1회 지역사회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Museum Layang-Layang, Cimory 농장, 국립중앙박물관, 보고르 식물원, 까르푸, Taman mini 등에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공장 견학은 처음이었는데 여가, 문화 체험과는 달리 학생들의 직업 의지를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JIKS 민들레반/소나무반 소개:

2007년에 첫 특수학급이 생긴 이후로, 현재는 초등 민들레반(담임 박윤하)과 중등 소나무반(담임 권지은)의 2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초등 4명, 중등 4명의 학생들이 개별화교육프로그램에 의한 특수교육을 받는 동시에 일반학생들과 함께 통합반에서 생활하는 통합교육 환경이다. 그 외에도 학교 내에서 수영, 배드민턴, 음악치료, 북아트, 미술 레슨으로 예체능 교육과 치료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기자 dailyin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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