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 콤파스 등 현지 언론들이 19일 속보로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69세.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현지 언론들은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콤파스는 검은 상복 차림의 조선중앙TV 앵커가 눈물을 흘리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지 지도에 나가셨다가 정신•육체적 과로로 인하여 열차에서 서거하셨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008년에 뇌졸중을 앓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근까지도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하고 많은 국내 여행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보도됐었다.
김 위원장은 애연가, 꼬냑 애호가, 미식가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와 심장질환을 앓아 온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아버지인 김일성이 1994년에 사망한 후 권력을 승계했다.
또한 현지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도 세습후계자가 준비된 뒤 발표됐다고 보도하면서, 지난 2010년 9월에 김 위원장은 20대인 그의 세째 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하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임하면서 후계체제 구축에 속도를 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