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마다 유감없이 발휘되는 우리 민족의 단합된 모습이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위기의 순간마다 인도네시아 한인사회가 하나되어 극복해 나갔듯이,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부터 우리 동포를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한 각계의 노력과 정성이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로 모였다.
26일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7월 7일 열린 민관 확대 T/F 회의에서 동포 확진자 위기대응을 위한 한인회의 지원 요청 및 '코로나19 구호팀' 구성 제안에 공감하고, 진출기업들은 동포 확진자 치료를 위한 산소발생기 등 필수장비 및 비상물품 비축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 결과 한인 대기업, 금융기관은 물론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등 각계에서 재정적 지원이 모이면서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고조됐다.
박재한 한인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동포를 돌아보는 우리 한인사회를 보여주고 있다"며 "후원해 주신 모든 단체와 개인,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